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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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2월05일 17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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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 여성의 참여로 민주노조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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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 여성의 참여로 민주노조 앞으로”

2월 1일 2006년 하반기 여성할당간부 교육 실시

공무원노조 여성위원회 주최로 지난 2월 1일 2006년 하반기 여성할당간부 교육이 열렸다. ‘여성할당제의 의미와 이후 과제’ ‘노무현 정부의 여성정책, 진정 여성을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여성할당교육은 30여 명의 여성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30% 할당제는 최소한의 목표, 양적 확대 질적 강화로 중심에 서야”

이연숙 여성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조합원들이 힘을 받아 여성사업이 더욱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승복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30% 할당제는 최소한의 목표일 뿐 이제는 내부 활동에서 질적 향상을 꾀하면서 여성간부 조합원이 공무원노조와 이 나라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할당제, 차별 철폐 평등 촉진 목적으로 차별 없어질 때까지 잠정조치”

이어 김은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1강 ‘여성할당제의 의미와 이후 과제’에서 할당제의 의미와 민주노총 할당제 시행 경과, 할당제로 선출된 여성들의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해 발제했다. 특히 향후 과제로 △여성위원회 강화 △지속적인 여성할당제 확대 △비정규직 문제를 핵심사업 과제로 설정 △여성 지도력 향상 △남성중심적인 노조 문화 변화 △ 여성조합원의 노동운동가로서의 전망 등을 꼽았다.

“노무현 정부의 여성정책 신자유주의 여성착취 심화”

이어 2강 ‘노무현 정부의 여성정책 비판’에서 김정은 사회진보연대 여성국장은 정부의 여성정책을 개괄하면서 노무현 정부의 여성정책은 신자유주의 여성정책으로서 여성에 대한 무제한적인 착취가 심화되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출산률 제고, 가족정책의 강화로 이어져 여성에 대한 분할과 사회적 지원의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 여성권과 노동권의 해체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교육 평가서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여성할당제의 의의와 여성활동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평하며 향후 여성노동운동사, 양성평등, 성정치학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