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심야 시간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부산 연제구의 한 구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3시 10분께 연제구 연산동 중앙대로 앞 노상에서 사고를 낸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A 씨는 현재 연제구의 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뒤에서 경미하게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50대 남성 B 씨와 승객 30대 여성 C 씨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음주운전)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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