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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22년03월11일    뉴스1   홈페이지: -   조회 : 227  
 부동산 중개비 받아챙긴 경산시 공무원 징역1년 구형

대구법원 © News1 DB

부동산 중개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8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권민오) 심리로 열린 경산시 공무원 A씨(57)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에 추징금 203만8334원을 구형했다.

A씨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9차례에 걸쳐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공인중개사를 소개해 준 대가로 1379만원의 중개료를 받은 혐의다.

또 2019년 12월 부동산 거래를 도운 대가로 지인에게서 1만9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고 현금 1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 측 변호사는 "31년간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했고 정년퇴직 이후 노후 대비를 위해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다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 "하지만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내부 정보 등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정말 잘못했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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