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자유게시판에 공무원 갑질청산 글이 조회 수 4000 횟수를 넘어서며 순천시 공무원 사이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 갑질청산의 글은 아래와 같다. '2018년, 시장님이 바뀌고 갑질 하는 상사를 고발하고, 실제로 척결되는 모습에 우리 시청직원들은 환호하였습니다. 2022년… 농업센터 모 과장, 시설직 모 팀장 등 부하직원들을 법의 선을 넘지 않게 심리적 스트레스, 면박 등을 주며 갑질을 자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저 직렬 하위직들은 모두 알고있으나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특수직렬의 특성상 퇴직까지 평생봐야하여 신고하지 못하고, 일이 커지는게 두려워 신고 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주변여론을 들으면 충분히 척결할 수 있는 자들을 척결하지 못함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갑질을 해결해주는 시장님이 너무 감사했고, 갑질걱정 안하는 회사로 조금이나마 진전된 것 같아 칭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들을 법적 처벌 할 수 없다면 최소한 그들이 한 행동이 갑질이라는 것을 본인이 제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댓글 중 아이디 말단은 "직장에서 상사에게 받은 트라우마 직장을 그만둬도 지속되며, 자기 조직을 사랑하지 않게 되어 조직원 전체에 손해가 된다"고 말했다 순천시청 한 직원은 "어렵게 갑질신고를 하고 힘들게 싸워서 원하는 결론을 얻었더라도 당사자가 겪는 아픔과 정신적인 고통을 생각하면 이긴게 아니다"라며 호소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사 중이며 충분히 양쪽 관계의 말을 잘 들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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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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