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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22년01월24일    공무원U신문   홈페이지: -   조회 : 164  
 '사수'의 20년 넘어 '쟁취'의 새로운 시대 열어가자!

 
▲ 11기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 당선자

당선소감을 밝힌다면
공무원 정치기본권 쟁취 등 10기 에서 진행한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김태성 사무처장과 재출마를 결심했는데, 많은 조합원이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10기 2년의 활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엄중한 평가로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욱 분골쇄신하겠다. 

선거승리의 요인은
10기 활동에 대한 현장과 조합원의 평가라고 본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이견과 갈등 속에서도 중지를 모아내 해직자복직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고, 코로나19라는 객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치기본권 10만 입법청원을 성사했다. 또한, 12시 점심휴무 쟁취를 가시화 했으며, 유튜브 총회와 사이다 TV 등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유세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공무원노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해 주었다. 특히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동분서주한 많은 동지들의 헌신이 있었다.

  
▲ 지난 10일 소방본부 집회에서 결의를 밝히고 있는 전호일 당선자

유세활동 당시 기억에 남는 일
지난해 7월 출범한 소방본부 조합원들의 눈빛이다. 소방본부 첫 유세로 광주소방지부 조합원들을 만났다. 노동조합을 막 시작한 새내기 조합원들의 반짝이는 눈빛 속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체감했고, 위원장으로서 열악한 현장 조합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 힘껏 뛰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유세가 끝나고 터져 나오던 우렁찬 환호와 박수가 지금도 심장을 뛰게 한다.

‘노동3권·정치자유, 150만 공무원시대’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연금, 임금, 수당 등 경제적 요구를 부각시키는 것이 선거 전략상 유리할 수는 있지만, 20년이 된 공무원노조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공약이라 언론이나 정부, 기관에서도 주목하는 사안이다. 공무원의 노동3권과 정치자유, 150만 시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당선된다면 조합원의 의식이 상당 수준 올라와 있음을 증명하는 것 이고, 그 힘을 바탕으로 이제 제대 로 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만20세가 된 청년 공무원노조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공약이다. 
또한, 오는 4월 ILO협약이 발효된다. 공무원의 정치자유는 국제적 규범이고 시대적 흐름이다. 이미 국가인권위도 4차례에 걸쳐 권고했고, 2020년 11월 우리 힘으로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10만 입법청원도 이뤄냈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4개나 상정된 상황이다. 이제 승부를 제대로 걸 때가 왔다. 
‘150만 공무원시대’는 사회공공성 강화에서 비롯했다. 코로나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복지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다. 150만 공무원은 공무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의료와 소방· 안전·복지·돌봄 등 사회필수인력을 충분히 확충, 사회공공성을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무원이 앞장서자는 의미다. 

‘조합원 30만 시대’에 대한 언급도 있다
공무원조직은 공무원노조와 공노총 양대 노조 외에도 100여 개의 개별노조 등 노동조합이 각각의 목소리로 흩어져 있다. 공무원노동운동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하나로 단결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차이를 극복하고 양대 노조가 하나로 뭉치기로 공노총과 큰 틀에서 합의했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서로 신뢰를 갖고 계속 소통하고 연대하면 머지않아 ‘공무원노조 대통합’의 결실이 맺힐 것이다. 

상대 후보 공약 중 인상적인 것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신설 의견이다. 소방 관련 순직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사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내부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조합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현장과 소통해 나가겠다.

  
▲ 2021년 전호일 당선자의 활동모음

공무원노조 출범 20년을 맞았다
공무원노조 지난 20년의 역사는 ‘노조 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해고와 설립신고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당히 복직을 이뤄냈다. 
이제 공무원노조는 조직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공무원노동자의 기본권을 쟁취하는 투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오는 3월 23일에 20주년을 맞는데, 공무원노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결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당일에는 11기 출범식을 병행, 지난 20년을 평가하고 향후 20년의 전망을 내놓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15만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
지난 20년 동안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한결같은 믿음으로 잡은 손 놓지 않고 공무원노조와 함께 해주신 15만 조합원 여러분이 계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감사드린다. 이제 공무원노조는 ‘사수’의 20년을 넘어 ‘쟁취’의 원년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제가 그 선두에서 공무원노동자의 삶과 일터를 근본적으로 바꿔 내겠다. 그 길에 조합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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